프랑스에서
많은 코로나 19 환자가 나오는
보주 지역의 센터발드루와르
Center-Val-de-Loire에서는
출산 때 출산부만
병원에 오는 것으로 결정을 했다.
출산 때에는
의사와 병원 관련자만 함께 들어간다.
힘든 일이지만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결정이다.
이에 출산을 앞둔 미래의 엄마들은
sns에 많은 글을 올렸다.
"오늘 아침 출산실에 들어가는데
아이 아빠가 올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많이 흘렸어요.
아마 개인주의일 수도 있겠지만
아이가 세상에 나오는데
오롯이 혼자서 그 순간을 맞이해야 한다는
사실에 감정이 격해졌어요."
"멀리서
내 남편이 함께 하는 것을 알고
힘을 주지만 함께 있는 것과는
같지 않죠."
"아이가 태어나고 며칠 지난 후
아이 아빠가 우리 아이를
봐야 한다는 사실은
정말 서글퍼요."
-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