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젊은 엄마가 가정주부로서 어려움을 눈물로 호소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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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0-02-21 오전 9:16:40 | 조회수 | 375 |
lee.younghee@hotmail.com | 작성자 | 프랑스 통신원 | |
출처 | 프랑스 육아 전문 사이트 parents.fr / 마띨드 사에즈 / 2020.02.12 | ||
한 젊은 엄마가 쓴 가정주부로서의 어려움이 페이스북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직장을 다니다 아이를 돌보려고 일을 그만두고 집에서 아이만 본다는 것은 쉽지 않다.
인생에서 중요한 이 결정으로 여성은 경력단절은 물론 외롭고 피곤하다.
브리제트 안 씨는 페이스북에 이런 자신의 상황을 소개했다.
"모든 사람들이 집에만 있는 것이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일을 안 해도 되는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집에만 있는 것은 '진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참 할 말이 없게 만든다" 라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런데 브리제트 안 씨 자신도 직장에 다닐 때는 그렇게 판단했다고 말하며 지금은 완전히 다른 의견을 갖게 됐다고 설명한다.
아이를 보며 혼자 집에 있는 것은 혼자서 화장실에 갈 틈도 없고 커피를 마시거나 책 읽는 시간도 없다.
아이가 잘 때서야 씻을 수 있다.
하루에 12시간을 쉬지 못 하고 일하는 것이다.
깨끗한 옷이 아니라 아이의 침냄새가 묻은 옷.
"내 집은 깨끗하지 않고 나도 깨끗하지 않고 설겆이는 밀려 있고 오늘도 나는 울고 소리 질렀다.
그러면서 아이앞에서 무너진 내 모습에 죄책감을 느낀다"
페이스북에서 7만4천회 공유됐고 2만6천회 이상의 '좋아요'응답이 있었다.
브리제트 씨는 단지 덜 외롭고 인정을 받기를 원할 뿐이다.
결코 거창한 것을 바라는 게 아니다.
-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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