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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윤 글; 장선환 그림 | 풀빛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한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매일 같은 시간에 등교하는 일이다. 요즘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초등학생이 많고, 각종 영상과 게임의 유혹 속에서 아이들의 일상은 점점 엉망이 되어 간다.도훈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한 달이 흘렀지만 매일 지각하며, 준비물은 챙기지도 못한다. 숙제는 내일로 미루는 것이 당연한 여덟 살이다. 헐레벌떡 지각으로 시작한 엉망진창 하루를 보낸 도훈이에게 방과 후 수업을 같이 듣는 4학년 하연 누나가 말을 걸어온다. “도훈아, 너 오늘 지각하고 준비물도 못 챙겼지? 내가 1학년 때 딱 그랬는데! 좀 도와줄까?” 하연 누나는 이 모든 일이 ‘시간 관리’를 몰라서 그런 거라며 시계 보는 법, 달력 보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도훈이는 다른 사람들의 시간 관리 모습을 엿보며 계획을 세우는 방법도 배우고 계획은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낭비된 시간을 찾고 활용하는 법과 미디어 사용이 시간 관리에 미치는 영향도 배우게 된다. 과연 도훈이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며, 가만히 있어도 없어지는 소중한 시간! 이 책을 통해 여덟 살 어린이들이 스스로 시간 관리하는 법을 배우면 어떨까? 여덟 살은 첫 습관이 잡히는 중요한 시기고, 시간 관리는 앞으로 살아가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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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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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임 글 ; 라나킴 그림 | 제제의 숲어린 시절 처음 시계 보는 법을 배울 때, 시침과 분침이 헷갈려 한참 울었던 기억이 있다. 작은 바늘 하나를 이해하는 일이 왜 그렇게 어려웠을까? 그날의 서툶과 답답함은 지금도 선명하다. <시계탑 삼 형제>는 처음 시계를 배우던 그 때를 떠올리게 하며 시간 속에 담긴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마을에 시간을 알려주는 시계탑에는 삼 형제가 열심히 일하고 있다. 막내 초침이가 쉼 없이 한 바퀴를 달리면 둘째 분침이는 겨우 한 걸음을 가고, 분침이가 60걸음으로 한바퀴 돌면 첫째 시침이는 천천히 다섯 걸음 걷는다. 그사이 초침이는 무려 60바퀴나 돌고 있었다! 그럼에도 마을사람들은 시침이와 분침이만 보며 두 형제의 위치에 따라 일어나고 밥을 먹고 잠자리에 든다. 초침이는 사람들의 관심이 자신에게는 닿지 않아 서운함을 느끼고 모두가 잠든 밤 시계탑을 내려와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다음날 초침이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분침이와 시침이는 언제 움직여야 할지 몰라 허둥지둥하게 되고 사람들 역시 시간이 맞지 않아 혼란에 빠진다. 마을사람들은 숨어버린 초침이를 찾아나선다. 이 책은 시간의 구조를 쉽고 친근하게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내는 귀중함도 알려준다, 초침이의 작은 표정 변화에 집중하며 읽어보자. 이야기의 감정선이 더 또렷하게 다가와 그림책을 보는 재미가 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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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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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후이청 글 ; 쉬쾅쾅 그림 ; 박지민 옮김 | 북뱅크이 그림책은 무엇이든 ‘빨리빨리’를 외치는 부모와 언제나 ‘천천히’ 하라고 일러주는 조부모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아이가 자신의 리듬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아침마다 반복되는 엄마 아빠의 재촉은 피로한 일상의 풍경이다. 쉼 없이 움직이는 엄마 아빠의 속도에 맞춰야 하는 아이의 표정엔 웃음기가 없다. 그런데 시골의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면 세상은 전혀 다른 속도로 흐른다. 밥도 천천히 먹어야 맛을 음미할 수 있고, 걸음도 느리게 걸어야만 보이는 것이 있다는 두 분에게서는 삶의 여유와 느긋함이 느껴진다. 숲길을 걸으며 사계절의 풍경을 들려주는 할아버지 곁에서 아이는 여유로운 세계를 맛보지만, 이내 그 느긋함 속에서 지루함을 느끼기도 한다. 두 세계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던 아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시골에 머물며 또 다른 장면을 마주한다. 늘 ‘빨리’를 외치던 엄마 아빠가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는 오히려 천천히 하라고 말하는 것. 속도의 기준은 상황과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닫는 순간이다. 집으로 돌아오기 전, 할아버지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는 비로소 자기만의 시간 리듬에 귀 기울이기 시작한다. 누군가가 정해놓은 시간이 아닌, 자신의 리듬을 따라 움직이는 아이의 모습에 자신감과 행복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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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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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명섭 글, 불키드 그림 | 출판사 : 잇 청어람주니어대전에서 서울 개봉동으로 이사 온 상욱이는 전학생의 어색함도 잠시,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개봉동 공포의 외인구단’을 결성한다. 배트도 장비도 부족하지만, 열정 하나로 억지와 불공정에 맞서 정정당당하게 승부한다.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라는 말처럼, 상욱이는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용기를 배운다. 1987년 민주항쟁의 거리와 구로 공단의 노동자들, 그리고 프로야구의 열기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승패를 넘어 진정한 정의와 우정,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출처: 교보문고,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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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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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재스민 왈가 지음 | 출판사 : 잇 양철북화성 탐사를 위해 만들어진 로봇 ‘리질리언스’는 임무 수행 중 뜻밖에도 사람의 감정을 배우게 된다. 연구원 라니아, 동료 로봇 저니, 그리고 소녀 소피와의 인연 속에서 점점 ‘마음’의 의미를 알아 가면 성장한다. 감정은 쓸모없다고 생각했지만, 믿음과 그리움 덕분에 리지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위험한 임무에 나선다. 모래 폭풍이 몰아치는 붉은 행성에서 통신이 끊긴 채 17년이 흐른다. 지구의 사람들은 여전히 그를 기억할까? [출처: 교보문고,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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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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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주미경 글, 정진희 그림 | 출판사 : 잇문학과지성사 조용한 전학생 용진이와 활발한 주탁이는 성격도, 생각도 너무 다르지만 함께 ‘비밀 기지’를 만들며 조금씩 친구가 된다. 서로의 아픔과 비밀을 나누며 마음을 열어 가던 두 아이는 짝사랑과 오해로 우정에 금이 가지만, 새 친구 해이를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위로하며 다시 단단한 친구로 성장한다. 이 책은 다른 우리가 만나 진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 그리고 상처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그려 낸 성장 동화이다. [출처: 교보문고,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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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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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상걸 글, 최정인 그림 | 출판사 : 잇리틀씨앤톡상욱은 영월의 호장인 할아버지를 따라 열일곱 살 소년 단종을 만나게 된다.권력 앞에서 무력했던 단종은 유배지에서 외로움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쓸쓸히 생을 마감한다.시신을 거두면 삼족을 멸한다는 방이 붙지만, 호장 엄흥도와 가족들은 병사들의 눈을 피해 단종의 시신을 정성껏 묻어 준다. 역사 속에서 인간의 도리를 지키며 정의와 용기를 실천한 엄흥도의 숨은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충절과 용기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출처: 교보문고,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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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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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초등]
똥 싼 스타
저자 : 김용세 글, 신민재 그림 | 출판사 : 잇츠북어린이공사로 인해 북봉초등학교에서 더부살이를 하게 된 진구는 늘 운동장에서 쫓겨나 속상해한다. 그러던 어느 날, 배탈이 난 진구가 교실에서 똥을 싸는 실수를 하면서 학교에서 놀림감이 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뜻밖의 도움을 받으며 진구는 자신감을 되찾고, 친구들을 위해 용기를 내기 시작한다. 이 책은 실수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과 친구의 마음을 따듯하게감싸 주는 용기의 가치를 전한다. [출처: 교보문고,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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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