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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미미네 점방으로 놀러 오세요! : 생활 속 사회 이야기
글: 서해경, 이소영 ; 그림: 심윤정  |  지학사아르볼 :  지학사  |  2020    서울에서 살던 미미가 아빠의 실직으로 시골 할머니 집에서 지내게 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사회 문제를 주인공 미미의 일상생활에 빗대어 쉽게 이야기한다.  부모님과 단출하게 살던 미미는 할머니 집에 와서 이웃을 알아가며, 미미네 점방 앞 평상에서친구, 이웃과 자연스럽게 생각을 나누고 깊이 있는 토론도 한다.  미미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마을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려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이 세상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알게 된다.  미미네 점방 앞 평상은 마을사람들의 회의장이며, 토론장이다.  다문화가족, 노동권, 민주주의 등 총 21개의 주제를 미미의 시선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전달하며 사회교과와 연계되어 자연스럽게 지식습득도 가능해지는 책이다.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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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지구에 온 너에게
소피 블랙올 글·그림 ; 정회성 옮김 비룡소  |  2020     어느 날 당신이 외계인을 만난다면 지구를 어떻게 소개할 것인가?  마땅한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퀸’의 지구안내서를 참고해 보자.  퀸에 따르면, 지구는 초록과 파란 빛의 행성이며, 70억 명의 사람들이 도시와 마을에 모여 산다.  사람들은 비슷해 보이지만 피부색, 언어, 생각 등이 각기 다르다.  지역마다 날씨환경이 다르고, 그 속에서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다.  새나 고래처럼 눈에 보이는 것도 있고, 바람이나 중력처럼 보이지 않는 것도 있다.  저자가 세계 각지의 어린이들과 교감하며 5년에 걸쳐 쓴 이 책은 참신한 그림과 생생한 색채로 장면마다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퀸의 사랑스런 편지가 어느 날 우주인에게 전달되는 깜짝 결말이 무척 재미있다.  책을 읽으며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삼 깨닫는다.  우리는 서로 다르고 세상에 대해 전부 알 수 없지만, ‘지금 이 순간, 지구라는 아름다운 행성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존재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칼데콧 2회 수상작가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작품이다.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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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글 ; 강영지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    떡볶이, 라면, 짜장면, 치킨, 김밥 등은 누구나 흔히 즐겨 먹는 음식이다. 하지만 현대인의 음식이라 생각해 온 이 음식들이 나름의 역사와 사연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아마 잘 모를 것이다. 궁중 음식이었던 떡볶이가 쌀이 아닌 밀로 만들어지면서 서민 간식이 된 이야기, 라면이 탄생하게 된 배경, 콩으로 만들어졌지만 콩 맛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짜장면 춘장의 비밀, 흑인 노예들의 삶과 슬픔이 녹아 있는 치킨에 대한 이야기, 정월 대보름에 먹던 복쌈에서 시작된 김밥의 기원까지. 이 책은 선이와 엄마, 할머니가 캐릭터로 등장하며 이야기를 들려주듯 음식의 역사와 세계 각국의 음식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오늘은 뭘 먹을지 고민인 어린이가 있다면 이 책에 소개된 음식의 사연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마 흔히 먹던 음식도 좀 더 특별하게 다가올 것이다.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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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아기곰이 보내는 편지
문종훈 지음  |  늘보의 섬  |  2020    비가 많이 내린 어느 여름, 숲 속 동물들에게 위기가 닥쳤다.  새끼를 잃어버린 사슴부부의 울음소리와 공들여 지은 집을 잃어버린 새의 볼멘소리가 숲에 가득하다.  잔뜩 화가 난 멧돼지 아저씨는 이 모든 게 인간들 때문이라며 씩씩거린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아기 곰이 독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이상기후와 무분별한 개발로 무너진 동물들의 터전을 보여주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아기 곰은 아주 오래 전 생명으로 가득했던 지구의 모습을 알리고 인간들에게 숲과 대지를 지켜줄 것을 호소한다.  과연 숲 속 동물들은 울창한 숲을 만날 수 있을까?  인간이 훼손한 자연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숲 속 동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책이다.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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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컬러 몬스터 : 감정의 색깔
안나 예나스 글·그림 ; 김유경 옮김  |  청어람아이 : 청어람미디어  |  2020    아침에 일어난 컬러 몬스터의 감정이 뒤죽박죽이다.  친구인 소녀가 뒤죽박죽 된 컬러 몬스터의 감정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다섯 가지 감정인 기쁨, 슬픔, 화, 무서움, 평온함을 태양, 바다, 불, 나무와 같이 친숙한 사물의 색깔과 연결 지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  컬러 몬스터는 이러한 감정들을 각각의 병에 담아 차곡차곡 정리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가진다.  이 책에서는 개성 있고 친근감을 주는 캐릭터인 컬러 몬스터를 등장시켜 감정들을 명쾌한 색깔과 이미지로 보여주며, 다양한 감정을 놀이하듯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감정 표현에 서툰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이다.   
20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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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시험지 괴물
이기규 글 ; 홍연시 그림  |  휴먼어린이  |  2020     송중초 6학년 7반 교실, 담임 선생님이 국어시험지를 나눠주었다.  부모 말을 잘 듣는 영훈과 왕따를 당하는 세희는 100점, 과학을 잘하는 호준은 80점, 축구를 잘하는 수호의 점수는 72점, 장난기가 많고 달리기를 잘하는 민기는 15점을 받았다.  민기는 시험지를 가방에 넣고 집으로 돌아오다 시험지를 뺏어가는 괴물을 만났다.  다음날 선생님은 시험지를 빼앗긴 민기 말을 거짓말이라 생각하고, 교실청소를 시켰다.  민기가 잔뜩 억울해하자 수호와 세희도 시험지 괴물을 만났다고 이야기 한다.  민기, 수호, 세희, 그리고 호준은 괴물에게 시험지를 또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시험지 괴물을 믿지 않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지 않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한다.  네 명의 친구들은 괴물을 물리치고 시험지를 지켜낼 수 있을까?  이들은 괴물을 물리치기 위해 힘을 합치면서 서로에게 소중한 친구들임을 알게 되고, 쓸모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된다.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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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왜 인사 안 해요?
라우리스 군다스 글 ; 아네테 멜레세 그림 ; 양진희 옮김  |  미래아이 : 미래M&B  |  2020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작년 한 해는 코로나19로 새 학기가 되어도 등교를 할 수 없는 한 해였다.  들뜨고 새로운 마음으로 등교하고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는 평범한 일상이 소중해지는 요즘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해야 하는 이 시기에 새로운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안녕’ 하고 인사 해보자.  간단한 인사로, 어색하고 차가웠던 공기가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는 것은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어색한 일이다.  어른들은 어색함을 애써 무시한 채 아이들에게만 인사를 권한다. 이 책 역시 ‘인사’에 관한 이야기다.  로티의 할아버지는 동네 누구와도 인사하지 않는다. 왜 인사를 하지 않느냐는 로티의 질문에 선뜻 답할 수 없다.  할아버지가 할 수 있는 대답은 동네에 살고 있는 어른들은 그 누구도 서로 인사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8살 손녀 로티의 ‘할아버지 인사하기 대작전’이 펼쳐지고 할아버지의 작은 인사를 시작으로 ‘인사나누기’는 유행이 되고 영화로 제작되기도 한다.  새 학기에 적응하는 아이에게 관계를 맺는 것은 사소하고 기본적인 인사부터 시작하면 된다는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다.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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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상자 세상
윤여림 글 ; 이명하 그림  |  천개의바람  |  2020    입을 다물지 못한 채 놀란 표정, 그런데 그 얼굴의 주인공은 택배 상자이다.  택배 상자는 왜 이런 표정을 짓고 있을까?  주문된 물건이 주인에게 도착하자마자 상자는 쓰레기로 바로 버려진다.  집, 벤치, 콘크리트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상자의 반란은 현대인의 무분별한 소비행태와 부주의를 대변하듯 거침없다.  하지만 작가는 상자들의 표정과 행동을 익살스럽게 표현하여 독자에게 환경문제라는 주제를 지나치게 노출하거나 무겁게 접근하지 않는 방식으로 표현한다.  상자들이 심심하다며 기억놀이를 한다고 할 땐 웃음이 난다.  수영복, 이야기책, 세탁기 등 우리가 소비하는 물건들이 이렇게나 다양하고 많았던가?  누군가 기억을 더듬어 ‘나는 꿈에서 나무였다’ 라는 독백을 하는 부분에서는 놀라고 마음이 뜨끔했다.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수많은 물건들이 결국은 우리의 터전을 훼손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가벼이 여길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작가가 그려낸 상자 캐릭터들의 유쾌하고 익살맞은 표정들을 보는 재미와 함께, 환경문제에 대한 묵직한 울림을 주는 그림책이다.   
202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