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에서
가장 어린아이들이
(생일이 늦은) ADHD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같은 학년의 나이가 많은 (생일이
빠른) 학생들과 동일하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습니다.
사우샘프턴 대학교와
파리 낭테르 대학교의
전문가들은 전 세계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수천 명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아이들의
데이터를 조사한 뒤
이러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과거에
전문가들은 어린 학생들의
ADHD 진단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해왔습니다.
그들은 같은 나이임에도
생일이 늦은 학생들은
생일이 빠른 학생보다
덜 성숙하기 때문에 더 많은
진단을 받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학급에서 가장 생일이 늦은
아이들이 진단을 받은 경우에도
생일이 빠른 또래들과
마찬가지로 나중에 이 질환을
유지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사무엘 코르티즈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는
이전 연구를 통해 같은 학년의
생일이 가장 늦은 아이들이 ADHD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ADHD 진단을 받은 어린아이들이
나중에 ADHD 진단을 유지하는지
여부를 조사한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도 없습니다.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이 아이들이 생일 시기와
상관없이 시간이 지나도 진단을
유지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6천만 명이 ADHD
진단을 받았으며, 그 중
약 3분의 1이 18세 미만입니다.
증상으로는
충동성, 와해성, 시간 관리
능력 부족, 집중력 저하,
안절부절 못함 등이 있습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