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이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생후 9개월 된
아기를 돌보는 주 양육자
5명 중 4명은 하루에 여러 번
아기를 껴안고, 이야기하고,
놀아준다고 보고했습니다.
영국 교육부(DfE)의 의뢰로
연구진은 2021년 9월부터
11월 사이에 영국에서 태어난
8,500명 이상의 가족과
아기를 추적 연구했습니다.
연구 결과
첫 번째 조사는 평균 생후
9개월 반에 이루어졌으며
20년 전보다. 2020년대의
어린이는 양육자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양육자의 절반 이상은
아기와 함께 하루에도 몇 번씩
신체적 놀이나 노래하기,
가상 역할 놀이, 시끄러운 놀이에
참여했으며 이러한 활동은
조기 언어 발달 향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통해 보호자가 더 많이
놀아준 아기가 이 연령대에
더 많은 단어를 이해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생후 9개월이 됐을 때,
보호자와 함께 까꿍 놀이와
같은 차례대로 게임을 자주
했던 아이들은 이러한 일을
가장 적게 한 아기들보다
평균적으로 5개의 단어를
더 이해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루에 여러 번 책을 읽어준
아기들은 평균 4개의 단어를
더 이해했고, 자주 신체 놀이를
한 아기들은 평균 3개의 단어를
더 이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오늘날의 부모는 약 43%가
아기가 9개월이었을 때 어떤
형태로든 정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부모 중
72%는 9개월 된 아이가 매일
TV, 비디오, 화면을 시청하는
데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평균적으로 화면을 시청하는
어린이는 하루 평균 41분
동안 시청했지만, 7%의 아기는
하루에 2시간 이상 화면을
시청했으며 28%는 전혀
화면을 시청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2020년대에 태어난
아기들의 화면 시간을 측정하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연구 중
하나입니다.
교육부 대변인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유아기 발달 요인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이 연구를
의뢰했다고 말하며 유아 조기
발달에 대한 독서와 놀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