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체외수정(FIV)의
아버지"라고 칭했습니다.
트럼프는 10월 16일,
폭스 뉴스(Fox News)의
프로그램에서 대체로
여성들로 이루어진 청중 앞에서
이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민주당보다 공화당이
체외수정 분야에서
더 활발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발언은
다소 모호하며, 그의 캠페인에서
주요 약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최근 알라바마에서
체외수정을 금지하는 판결에 대해
케이티 브릿 상원의원과의 대화를 통해
체외수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여성 유권자 층에서
카말라 해리스에게
크게 뒤지고 있으며,
이는 그의 낙태 관련 입장과
관련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트럼프는 과거에는 낙태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보여왔으며,
현재는 '생식권'의 옹호자로서
자신을 자리매김하려고 했습니다.
한편,
카말라 해리스는
트럼프의 발언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트럼프의 정책이 체외수정의
접근성을 위협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녀는
여성의 몸에 대한 권리를
중요시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습니다.
각 주가 낙태에 대한 법을
제정할 자유가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는 몇몇 주가 너무 엄격했다고
지적하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