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뉴스

이상한 규칙을 만든 멋진 부모
프랑스 통신원   2025-10-10 조회 44

한 젊은 여성 

미셸 얀스(Michel Janse) 이 

어린 시절 부모님이 만들었던 

‘특이한 규칙들’을 떠올리며 

틱톡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됐다.

 

그녀는 부모가 정한 

생활 규칙들이 얼마나 

독창적이었는지 이야기했다. 

 

예를 들어, 

짝수 날과 홀수 날

아침식사 규칙이 있었다. 

 

홀수 날에는 시리얼을

짝수 날에는 달걀 같은 

단백질 음식을 먹는 식이었다. 

 

부모는 이렇게 아이들이 

단백질과 단 음식을 

균형 있게 먹도록 

유도했다고 한다.

 

또 화면 시청 시간은 

포커 칩으로 관리했다. 

 

아이들은 칩을 

‘화면 시간의 화폐’처럼 

사용하며 스스로 

선택해 쓸 수 있었다. 

 

집안일을 하면 

돈을 벌 수 있었고

그 돈은 세 개의 저금통

기부용, 저축용, 놀이용으로 

나누어 관리했다. 

 

미셸은 이런 방식이 

어릴 때부터 

책임감과 자율성을 

길러 주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교육 방식이 

아이들의 자기 통제력과 

자존감을 높이는데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직업치료저널

(Journal of Occupational Therapy)

에서 시행한 연구에 따르면 

가정 내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일상에 참여할 때 

실행 능력과 자기 효능감이 

함께 향상된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이건 이상한 게 아니라 창의적이다” 

“부모님이 정말 멋지다”

“아이에게 건강한 한계를 세워준 부모였다”

등의 댓글로 미셸의 

부모를 칭찬했다.

 

결국 미셸은

부모의 ‘이상한 규칙들’이 

자신을 올바르게 자라게 한 

비결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