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부모들이
아이와의 끝없는
협상과 힘겨루기로 지쳐 있다.
아이는 매 순간
원하는 것을 얻으려 하고
부모는 그 사이에서
규칙과 경계를 지키려 애쓴다.
하지만
이 싸움은 때로 끝이 없어 보인다.
아동 심리학자 재즈민 박사
(Dr. Jazmine)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설명한다.
“문제는 ‘아니요’라고
말한 것이 아니라
그 뒤에 계속해서
설명을 덧붙이는 것입니다."
부모는 자신의
결정을 정당화하기보다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의 협상 능력 자체는
좋은 것이지만
부모의 한계를
배우지 못하면
계속 밀어붙이게 되죠."
사랑과 단호함을 함께
담은 세 가지 문장을 제안했다.
“물어봤고, 대답했어.”
아이의 반복적인 요청이나
설득 시도를 멈추게 하는 말로
부모의 결정이 바뀌지
않음을 명확히 알려준다.
“이건 토론이 아니야.
그냥 오늘의 계획을 말하는 거야.”
안전·건강·가족의 가치와
관련된 비협상 항목에
사용하는 문장이다.
아이의 동의를 구하기보다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
“나는 이미 결정했어.”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면서도
경계를 유지할 수 있어
감정과 규칙을 구분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재즈민 박사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이 세 문장은
아이를 억누르려는 것이 아닙니다.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며
협력적인 관계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며
단호하면서도
따뜻한 태도가
가장 큰 교육 효과를 낳습니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