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교 연구진이
10년간 진행한 연구 결과,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살충제 계열인 네오니코티노이드
살충제가 남성 생식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증거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21건의
동물 실험을 기반으로 한
이번 연구 결과는
네오니코티노이드 살충제
노출과 정자 질 저하, 호르몬 교란,
고환 손상 사이에 일관된
연관성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화학물질 노출이
정자의 질을 저하시키고,
호르몬을 교란시키며,
고환 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살충제 계열인
네오니코티노이드 살충제
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러한 화학물질은 작물에
흔히 사용돼 토양, 물,
식물 조직에 흡수됩니다.
이로 인해 사람이 섭취하는
식품에 잔류물이 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식품에서 발견되는
살충제 잔류물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 포함된 모든
연구에서 네오니코티노이드
노출은 수컷 쥐와 생쥐의
정자 질에 해로웠습니다.
연구진은
동물 연구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인간에게도 같은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데
동의합니다.
즉,
네오니코티노이드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농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표면 방부제 및 기타
잔류물을 제거하기 위해
과일과 채소를 세척할 때
7가지 핵심 단계를 권장합니다.
그러나
연구진은 농산물을
세척하면 일부 오염물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식물 전체에 흡수된 살충제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구매하는 제품을 정확히
인지하고 책임감 있게
구매하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