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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아용 조제분유, 유아 보툴리누스 중독 관련 가능성으로 리콜
미국 통신원   2025-11-14 조회 34

 최근 미국 브랜드

‘바이 하트’(ByHeart) 분유를

섭취한 13명의 유아가 보툴리즘

중독 증세를 보인 후, 해당 

분유의 리콜이 진행 중입니다.

 

FDA는 최근

미국 전역에서 영아 보툴리눔

중독 사례가 증가했다고 

분유 제조사 ‘바이 하트’(ByHeart)에 

통보했습니다. 

 

2025년 8월 이후 

83건이 발생했습니다. 

 

FDA는

이 중 13건에서 영아가

바이 하트 분유를 섭취한 

사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례는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미네소타, 

뉴저지,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로드아일랜드, 

텍사스, 워싱턴 등 

10개 주에서 발생했습니다.

 

직접적인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바이 하트’(ByHeart)를 

사용하는 부모는 분유의 

제조 번호를 확인하고 리콜

대상 제품과 일치하는 경우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FDA는 

정확한 실험실 결과가 곧 나올

예정이며,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FDA는 보도자료에서

영유아용 조제분유가 보툴리누스

중독을 유발한 사례는 

이제껏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내 여러 주 및 지역 

기관과 협력해 바이 하트

분유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

여러 주에서 발생한 유아 

보툴리즘 발병 사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아 보툴리즘은

드물지만 심각하고 치명적일

수 있는 질병입니다. 

 

아기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포자를 섭취했을 때 발생합니다. 

 

이 포자는 장에 침투해 

아기의 미발달된 장에서 

보툴리눔 신경독소를 생성합니다.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영아는 변비, 

수유 부진, 눈꺼풀 처짐, 

근육 긴장도 저하, 빨고 

삼키기 어려움, 약하거나

힘겨운 울음소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영아 보툴리눔 중독증은

생명을 위협하는 호흡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바이 하트 공동 창립자이자

사장인 미아 펀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는 

잠재적인 안전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엄중한

주의와 아기와 부모를 위한

투명성과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약속을 바탕으로 제품을 리콜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