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선(튼살)은
임신 중에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연구에
따르면 임산부의 50-90%가
임신선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임신선은
피부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생깁니다.
처음 나타날 때는
피부색에 따라 선명한 붉은색,
적갈색, 또는 보라색을 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옅어지고
몇 년 후에는 거의 보이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임신선은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신경 쓰일 수도 있습니다.
임신선에 대해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정상이며,
이러한 감정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감정을 느끼든, 당신
혼자만이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지역에
사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더 터쉬 프레젠트(The Tush
Present)'의 창립자인 다니엘 Z
는 임신 6개월쯤 처음 튼살이
생겼을 때 ‘튼살이 더 심해지고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까 봐
너무 걱정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출산 후 그녀의 몸은 몰라볼
정도로 변했고, 변화를
받아들이기까지 1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이제
그녀는 아이를 세상에
데려오기 위해 자신의 몸이
얼마나 놀라운 일을 해냈는지
깨닫고, 튼살을 포함한 모든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그녀는 매일 자신을 사랑하는
습관을 들여야 했습니다.
LA 지역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팟캐스트
‘A Splash More, Bailey
Peyton and Hayley
Spitaleri’의 공동 진행자인
헤일리 스피탈레리는 처음
튼살이 생기기 시작했을 때
‘매우 불안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불안해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임신으로 인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헤일리는 자신을 지탱해
주는 현실적인 자세를
공유하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임신 중 생기는
여러 변화들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지만, 임신으로
인한 많은 변화들(특히 튼살)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에요.
임신 중
겪는 모든 신체 변화에
대처하면서 제가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한정돼 있고,
통제할 수 없는 것들은 걱정
목록에서 가장 아래쪽에
두어야 한다는 거예요.”
출산 후
튼살이나 전반적인 신체
이미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혼자서 힘들어할 필요는 없습니다.
변화하는 몸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임신이나
육아가 너무 힘들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