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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항정신질환 치료제 복용 괜찮은가요?
미국 통신원   2024-03-29 조회 187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가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항정신질환 치료제 사용은 아동기 

신경 발달 장애나 학습 장애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불안, 우울증, 자폐 

스펙트럼 장애, 불면증과 같은 

기타 정신 건강 상태 및 

발달 장애에도 널리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 약을 사용하는 많은

여성과 임산부는 이 약이 

태아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에 대해 우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학교가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서는

항정신질환 치료제 노출로 인해

자녀의 지적 장애, 수학과 언어

학업 성적 저하, 학습, 말하기 및

언어 장애로 이어질 위험이 거의 

또는 전혀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현재까지 항정신병 

약물 및 신경 발달 결과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연구입니다.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및 스웨덴의 전국 

데이터를 정신 질환 진단을 받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213,302명의

어린이를 대규모 표본 크기로 

통합했습니다. 

 

그 중 11,626명은 

출생 전 항정신병약물에 노출됐습니다. 

 

연구자들은 

이 데이터를 8-10세 사이에

실시되는 어린이 최초의 표준화된

국가 학교 시험(호주 NAPLAN 

시험과 유사)의 결과와 결합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클라우디아 브루노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신 중인 여성과 

의료 제공자 모두를 안심시켰습니다. 

 

우리의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에 약물을 복용해도

위험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조사한 특정 신경 발달 장애뿐만 

아니라 우리 팀의 이전 연구에서

나타난 ADHD 및 자폐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