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립학교 뿐만 아니라 

공립학교도 

최근 교복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교복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교복이 출석률을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서

따돌림과 싸움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테스트하기 위해

유치원부터 5학년 말까지 

미국 약 6천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아 종단 연구

데이터를 사용했습니다. 

매 학년도마다

교사는 각 학생을 

다음의 세 가지 

차원으로 평가했습니다. 

내재화 행동 문제

(예: 불안과 사회적 위축), 

외재화 행동 문제

(예: 공격성 또는 재산 파괴) 

와 사회적 기술

교사들은 

또 각 학생이 결석한

빈도를 보고했습니다.

연구 결과 

교복은 모든 학년에서 

어느 것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교복을 요구하는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들이 출석률이 

약간 더 높았지만 

그 차이는 연간 

하루 미만이었습니다. 

연구진은 

같은 학생들이 

5학년이 됐을 때, 

다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교사, 급우들과 

얼마나 가깝게 느끼는지와 

학교 소속감에 보고했으며 

왕따와 사회적 불안의 경험을 보고했습니다.

연구 결과 

교복은 아이들의 

따돌림이나 사회적 불안의

차이와 관련이 없었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아리아 안사리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조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교복은 

학생의 행동과 참여를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학교에 

통일된 정책이 있든 없든 

우리는 행동 측정에서 

큰 차이를 보지 못했습니다. 

패션은 

학생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한 가지 방법이며 

학교 경험의

중요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개성을 

보여줄 수 없으면 

소속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