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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콜린 섭취는 어린이의 기억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통신원   2022-01-07 조회 754

코넬 대학교에서 발표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7살 어린이의 어머니가 

임신 기간에 권장량 이상의 

콜린을 섭취했던 경우, 

아이가 집중력이 필요한 

도전적인 과제를 

더 잘 수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콜린은 

달걀 노른자와 살코기, 

생선, 가금류, 콩류, 견과류, 

십자화과 채소류 등에 함유돼 있으며 

태아의 신경을 보호합니다. 

 

하지만 

임산부가 임신 중 

섭취하는 대부분의 비타민에는 

콜린이 함유돼 있지 않기 때문에 

90% 이상의 임산부는 

권장량보다 적은 콜린을 섭취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임산부 여성들에게

3개월 동안 콜린이 포함된 식단을 

섭취하도록 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임산부 여성의 절반은 

하루에 480mg의 콜린을 섭취했으며 

이는 권장되는 

적정 섭취량 수준인

450mg/day를 약간 초과합니다. 

 

나머지 

절반의 여성은 

하루에 총 930mg의

콜린을 섭취했으며

이는 적정 섭취량 

수준의 약 두 배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성장해

7살이 됐을 때,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적정 섭취량을 섭취한 여성의 

아이들보다 더 많은 양의 콜린을 

섭취한 여성의 아이들이 

더 높은 주의력과 집중력을 보였으며 

작업 전반에 걸쳐 더 정확하고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바바라 스트럽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산모의 식단에 콜린을 추가하면 

자녀의 주의력과 기억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태아의 스트레스와 

자폐증, 간질, 다운 증후군

및 알츠 하이머병으로 나타나는 

인지 장애를 완화시킵니다. 

 

임신 중 콜린 섭취량이

더 증가해야 할 것입니다.”

 

 

-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