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이들에게는 

목욕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지만 

어떤 아이들에게는

무섭거나 피하고 

싶은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목욕을 얼마나 

자주 해야 하고 

언제쯤 스스로 

목욕을 할 수 있을까요?

아기가 

갓 태어났을 때는 

아이를 자주 씻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 

아이의 몸은 절대 깨끗한 상태를

유지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생후 

첫 생일을 맞이하게 되면 

목욕하는 것을 

매우 강력하게 

거부하기도 합니다. 

이로 인해 

매번 목욕을 시킬 때마다 

부모는 애를 먹습니다. 

미국 소아과 학회는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우선 

신생아의 경우 

스펀지 목욕이 가장 적합하며 

특히 탯줄이 떨어질 때까지는 

물에서 목욕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아기의 몸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탯줄이 

떨어진 후에는 

천천히 목욕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으며 

횟수는 일주일에 세 번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과도한 목욕은 

아기의 피부를 건조하게 하며

아기의 피부에 사는 

미생물  유기체의 군집을 방해해 

아기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또 

목욕 후에 보습이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앉을 수 있을 때 쯤 

욕조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욕조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아이가 앉아있을 수 있는 욕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아주 적은 양의 물에서도 

미끄러져 익사할 수있기 때문에 

절대로 아이를 욕조에 

혼자 두어서는 안됩니다. 

어느 시점에서 

아이는 스스로 

목욕할 수 있는 나이가 됩니다. 

아이의 성숙도와 

프라이버시에 대한 

욕구에 따라 시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가 만 8세가 되면 

혼자 목욕을 할 수 있는 

나이라고 말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