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디종에 거주하는
한 아빠는 8세, 9세 두 아들을
'뀔튀라'라는
서점 겸 문구점에 데려가
무제한 쇼핑을 제안했다.
아빠가 건 단 하나의 조건은
반드시 아이가 계산대까지
가지고 올 수 있는 정도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생각을 한 이유는
어렸을 때 자신도
자신의 아빠가 이렇게 해 주었고
10여 권의 책을 가지고 나오면서
너무나도 행복했기 때문에
아버지의 기일을 맞아
아이들에게도 해주었다고 한다.
두 아들은
'뀔튀라'에 가서
자신들이 가지고
올 수 있는 만큼의
책을 살 수 있었다.
책 값은 624.69 유로.
아이들이 구입한 책의
대부분은 만화가 차지했다.
"저는
소설책을 아이들이
조금은 사기를 바랐죠.^^"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