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장애인 법(ADA)이
최근 32주년을 맞았습니다.
장애에 따른
차별 금지를 강조하며
특히 대중교통 역이
장애인을 위해 합리적인
접근성과 편의 시설을
제공해야 한다는 법입니다.
그러나
뉴욕과 보스턴과 같이
대중교통에 의존하는
도시를 포함한 약 900개 이상의 역은
미국 장애인 법 제정 이전에
지어졌기 때문에 규정 준수에서
면제됐습니다.
미국 질병 통제 예방 센터(CDC)는
성인 7명 중 1명이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제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유모차를 가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에게도
이러한 법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최근 MTA(뉴욕 맨하탄 교통 공사)는
2055년까지 장애인과
유모차나 아이와 함께 다니는
부모들이 역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십 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바이든 행정부와 미국 교통부는
모든 역 접근성 프로그램 신청
절차 시작을 발표했습니다.
이 지원 프로그램을 위해
미국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17억 5천만 달러의(약 2조 2600억)
보조금을 할당할 것입니다.
피트 부티지지
미국 교통부 장관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궁극적으로 모든
미국인에게 이익이 될 것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 혹은
유아용 카시트나 유모차에
아이를 태운 채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여러 층계를 걸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엘리베이터의 가용성과 같은
주요 시설 업그레이드는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