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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수정으로 태어난 아이, 자연분만 아이와 성장 차이 크지 않다
미국 통신원   2022-08-05 조회 407

불임 치료를 통해 태어난 

어린이의 성장, 

체중 및 체지방 수준의 차이는 작으며 

청소년기 후반에는 그 차이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브리스톨 대학교 

주도의 연구에서는 체외수정과 

같은 불임 치료가 태어난 아이의

유아기부터 성인 초기까지의 

성장, 체중 및 체지방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연구진은 

15만8천 명의 유럽, 

아시아-태평양 및 캐나다 

어린이에 대한 데이터를 사용해 

연구했습니다.  

 

연구 결과 

체외 수정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자연 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들보다 

유아기부터 초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평균적으로 키가

더 작고 몸무게가 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모든 연령대에서 

아주 적은 비율로 나타났고 

나이가 들수록 감소했습니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 

아메드 엘하킴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영국에서는 30명 중

1명 이상의 어린이가 

체외 수정으로 태어납니다. 

 

그래서 이번 연구는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체외 수정으로 태어난 

자녀들은 어린 시절 조금 

더 작고 가벼울 수 있지만

이러한 차이가 자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유럽 연구 위원회

(European 

Research Council)의

자금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8월 27-31일에 열리는 

2022 DOHaD World Congress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