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치료를 통해 태어난
어린이의 성장,
체중 및 체지방 수준의 차이는 작으며
청소년기 후반에는 그 차이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브리스톨 대학교
주도의 연구에서는 체외수정과
같은 불임 치료가 태어난 아이의
유아기부터 성인 초기까지의
성장, 체중 및 체지방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연구진은
15만8천 명의 유럽,
아시아-태평양 및 캐나다
어린이에 대한 데이터를 사용해
연구했습니다.
연구 결과
체외 수정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자연 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들보다
유아기부터 초기 청소년기에
이르기까지 평균적으로 키가
더 작고 몸무게가 덜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그 차이는 모든 연령대에서
아주 적은 비율로 나타났고
나이가 들수록 감소했습니다.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
아메드 엘하킴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영국에서는 30명 중
1명 이상의 어린이가
체외 수정으로 태어납니다.
그래서 이번 연구는
매우 중요한 작업입니다.
체외 수정으로 태어난
자녀들은 어린 시절 조금
더 작고 가벼울 수 있지만
이러한 차이가 자녀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유럽 연구 위원회
(European
Research Council)의
자금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는 8월 27-31일에 열리는
2022 DOHaD World Congress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