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다육과, 장과류의
색깔이 아주 예쁜 열매들이
달려있는 나무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조심해야 할 것이
이 열매들이 중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8월에는 해독 센터를
찾는 환자들이
약 15퍼센트가 증가한다.
시골길과 숲을 산책하다가
아이가 열매를 따오고
부모와 함께 씻어서 먹거나
잼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벨라돈나
체리 모양의 까만색 열매는
달지만 먹으면 뇌를 마비시킬
수 있는 독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심장박동수를 빠르게 하고
드물지만 사망에 이르게까지 한다.
모렐
벨라돈나와 비슷한 모양으로
천연유기염류를 만드는데
독성이 있어 식용하면 위험하다.
까만색 장과류 쉐브르푀이
좀 더 동그랗고 자줏빛 까만색
열매가 달려있는데
블루베리와 그 모양이 흡사하다.
이 열매는 구토를 유발하고
피가 섞인 설사를 하게 한다.
어떤 식물들은 식용이 가능하지만
그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위험할 수 있다.
이번 여름 시골과 숲을 산책할 때는
발로 걷고 코로 좋은 공기를 마시고
눈으로 감상하는 것이
좋겠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