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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식이 요법, 유아 심혈관 질환 예방
미국 통신원   2022-11-04 조회 413

임신 중 

산모의 식이 혹은  운동 요법이 

유아의 심혈관 위험을 예방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King's College London 

연구진이 국제 비만 저널

최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심장 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는 

영국 심장 재단(British Heart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산전 관리를 받는 

영국 여성의 절반 이상이 

임상적으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고 합니다. 

 

임신 중 산모의 비만은 

자녀의 심장 대사 기능 장애와 

관련이 있으며 심각한 심혈관 질환이 

자궁에서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가 

계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임신 초기에 비만(BMI가 

30kg/m2 이상)인 여성을 

식이요법과 운동 관리 또는

표준 임신 관리에 

무작위로 배정했습니다. 

 

식단과 운동 관리 그룹은 

일대일 상담, 포화 지방의

식이 섭취 제한, 채소와 콩과 같은 

혈당 지수가 낮은 음식 섭취, 

적당한 신체 활동이 포함됐습니다.

 

연구진은 출산 이후

아이가 3세가 될 때까지 

추적 관찰을 진행했습니다. 

 

연구 결과 

비만 여성의 자녀는 

미래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인 심장 리모델링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정상 체중 여성의 자녀보다

증가된 심장 근육 두께, 

증가된 심박 수, 심장 이완 

기능의 조기 손상 증거와 

증가된 교감 신경 활동

특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폴 타일러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산모의 비만이 아이의 

심혈관 건강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임신 중 식이 변화와 

신체 활동을 촉진하면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