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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 폭력적인 TV 시청, 10대까지 영향 미친다
미국 통신원   2022-11-11 조회 418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연구진이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미취학 아동이

폭력적인 TV를 지속적으로 시청하면 

중학교 입학 이후 

심리적, 학업적 손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발달과 행동 소아과 

저널에 게재됐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만 3.5-4.5세의 아이들 

약 2,000명의 

자료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또 

자녀가 보는 

폭력적인 화면 콘텐츠가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자녀가 12세가 됐을 때, 

후속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12세가 됐을 때 

아이들의 교사는 어린이의 

심리 사회적 및 학업 성취도, 

동기 부여와 교실 활동 

참여도를 평가했습니다.

 

연구 결과 

미취학 시기에 TV에서 

전형적인 폭력적 화면 

콘텐츠에 노출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이후 정서적 고통의 증가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았습니다. 

 

또 

중학교 입학을 앞둔 시기에

교실 참여도, 학업 성취도 및 

학업 동기가 감소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린다 파가니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미취학 아동의 전형적인 폭력적인

화면 노출이 정상적인 발달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연구 결과 

미취학 아동은

TV의 등장인물과 동일시하고 

그들이 보는 모든 것을 

실제처럼 취급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당한 수단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영화로운 영웅과 악당에 대한 

유머러스한 묘사에 취약하기 때문에 

폭력 장면이 ‘정상’이라는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