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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급증하는 가정 출산
미국 통신원   2022-11-18 조회 491

COVID-19를 겪으면서 

미국 내 가정 출산 수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CDC) 

산하 국립 보건통계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다호, 하와이, 위스콘신은 

2021년 가정에서 

출산한 비율이 가장 높은 주였습니다.

 

또 

미국 내 가정 출산 비율은 

지난 해에 12% 증가해 

COVID-19 대유행 시기와 일치했으며 

199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정 출생은 2020년 1.26%, 

2019년 1.03%에서 2021년

1.41%를 차지했습니다. 

 

집에서 태어난 전체 출산의 수는 

2020년 4만5천646명에서 

2021년 5만1천642명으로 

전년보다 13% 증가했습니다.

 

또 

2020년부터 2021년까지

30개 주에서 가정 출산 

비율이 높게 증가했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가 49%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뉴햄프셔와 하와이가 

40%와 3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코네티컷은 17%, 

뉴욕은 5% 감소했습니다.

 

2021년 모든 출생 중

가정에서 출산한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아이다호가 

3.56%, 하와이가 3.28%, 

위스콘신이 3.14%였으며 

루이지애나와 네브래스카가 

0.5% 미만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 시작되고 병원 출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임산부들 사이에서 

가정 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COVID-19 대유행 이전, 

1990년부터 2019년까지 

미국의 가정 출산율은 

연간 평균 2% 증가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