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이 시작된 이후
홍역 예방 접종이 크게 감소해
지난해에 거의 4천만 명의
어린이가 백신 접종을
놓쳤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서
WHO와 CDC는
수백 만 명의 어린이가
세계에서 가장 전염성이
강한 질병 중 하나인 홍역에
취약하다고 밝혔으며
2021년에 전 세계적으로
약 900만 명의 홍역 감염과
12만8천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인구의
최소 95%가 예방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올해 어린이의
약 81%만이 1차 접종을 하고
71%는 2차 접종을 해
2008년 이후 1차 홍역 예방접종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보고했습니다.
홍역은 대부분
직접적인 접촉이나
공기를 통해 전파되며
발열, 근육통, 얼굴과
목 위쪽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대부분의 홍역 관련
사망은 뇌의 부종 및
탈수를 포함한 합병증 때문에 발생합니다.
WHO는
심각한 합병증은 5세 미만
어린이와 30세 이상 성인에게
가장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홍역에 대한
특별한 치료법은 없지만
홍역에 대한 2회 접종
백신은 중병과 사망을 예방하는 데
약 97%의 효과가 있습니다.
유엔은
7월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상적인 의료 서비스를
방해하거나 잘못된 백신
정보를 촉발했기 때문에
2,500만 명의 어린이가
디프테리아를 포함한
질병에 대한 정기 예방
접종을 놓쳤다고 밝혔습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