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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 작심삼일이 될 엄마의 새해 결심들!
프랑스 통신원   2023-01-06 조회 375

새해에 

많은 계획을 세워 보지만

지켜지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지만 새해에는 

다 실행할 거라고 

다짐을 하게 된다. 

 

시리얼 마더에서는 

이런 엄마의 새해 결심을 

함께 즐겁게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새해에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반드시 이루고자 결심을 다진다. 

 

모든 것을 다 이루지는 

못 하겠지만 

시도는 아름답지 않겠는가!

 

12월 31일, 자정이 오며 

카운트를 센다! 

 

10, 10, 9, 8, 7, 6, 5, 4, 3, 2, 1....BONNE ANNEEEEEEEEE.

본 아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비주라는 프랑스식 

볼키스 인사를 하며

덕담을 나눈다. 


지인과 가족에게 전화나 

SMS 등으로 새해 인사를 한다. 


그리고 1시 34분 정도가 되면 

샴페인이 넉넉히 들어가며

새해 계획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새해 결심이 뭐야?"

음... 개인적으로  

어떤 말을 해야할 지 

마치 면접 시험을 앞 둔

수험자의 기분이 된다. 

 

서로가 이야기하며

자신의 차례가 되면

하나씩 이야기 할 수밖에

없게 된다. 


다 실행할 수 없는 걸 알지만

이것저것 새해 결심을 말해 본다. 


운동하기, 건강식 먹기, 

친절해지기, 봉사하기, 

너그러워지기, 일찍 자기 ...


자, 그렇다면 

엄마가 세우는 이런 새해 결심은

과연 무엇이 있을까?


-아이에게 소리지르지 않기

-매일 저녁 이야기 5개씩 해 주기

-청소년 자녀 방을 스스로 청소하게 하기

-1주일에 1회, 미술관 데려가기

-아이의 참관학습 다 참관하기

-가족 일기 쓰기

-아이들의 싸움을 멀리서 보기

-각각의 아이와 개별 시간을 많이 보내기

-아들과 똑같이 뛰어다니기

-딸과 함께 운동하기

-매일매일 아이에게 채소 먹게 하기

-잠자리에 들기 전에 매일 아이와 보드 게임하기

-등등등...


음, 어떠한 결심도 실행에 

옮기기 힘들겠다...


내년을 기약해 본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