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과 함께 오는
메스꺼운 증상은
대부분의 여성들이
임신 첫 3개월에 겪는
흔한 증상 이지만
일부 여성들은 증상이
훨씬 더 오래 지속되고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한 증상들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입덧에 대한 약을 복용하면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까 봐 혹은 의사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서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계속 방치하면,
증상을 통제하기가 더 어려워지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과호흡 증상을
겪을 수 있으며 치료를 하더라도
증상이 계속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임신 중 메스꺼움과
구토의 원인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유전학이 그 심각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임신의 최대 3%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입덧을 과호흡과
구별하는 명확한 선이나
상태를 진단하는 일관된
기준이 없기 때문에
연구진은 임산부들이 입덧의
영향을 과소평가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또
2012년에 진행됐던 한 연구에서는
미국에서 심각한 입덧과
과호흡으로 인한 연간 총 경제적 부담이
일손, 간병인 시간과
치료 비용으로 17억 달러 이상에
이른다고 추정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