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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머리 둘레를 왜 재야할까?
프랑스 통신원   2023-02-24 조회 1046
아이가 태어나서 

2살이 될 때까지 

주기적으로 머리 둘레를 

재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본 지에서는 파리에 위치한

아르멍 투푸쏘(Armand Trousseau)

클리닉 소아과 원장인

라파엘 세바그(Raphaël Sebag)박사와 함께 

왜 머리 둘레를 재는 것이 중요하고 

어떤 상태일 때 

검사를 더 세밀하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한다. 

 

두뇌는 

인간의 신체 중에 

가장 약한 부분 중에 하나이다. 

 

두뇌는 물렁물렁하고 

두뇌 발육은 태어나서 

유아기 초기에 다 이뤄진다. 

 

이에, 머리 둘레를 재는 것은

이 부분이 잘 발달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척도로

사용하고 있다. 

 

라파엘 세바그 박사는

"머리 둘레를 재는 것은

신생아의 두뇌 발달을

추적할 수 있으므로

생후 2세가 될 때까지 측정합니다. 

 

만약 너무 빨리 커지거나 

느리게 커지면 정밀 검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머리 둘레는 소아과 의사나

조산부(5년 조산부 대학 과정)가

정기적으로 측정해

아기 건강 수첩에 

성장 곡선에 기입한다. 

 

신생아의 평균 머리 둘레는

35cm이고 

생후 6개월 째에는 44cm이고

생후 1년 째에는 47cm이다. 

 

머리 둘레가 작으면

지능 발달이 더딘 것을 

보통 나타내고 있다. 

 

"머리 둘레가 평균보다 

너무 작으면 초음파를 

찍어 봐야 하고 

시토메갈로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상태일 수도 있으니

타액을 채취해 검사해 봐야 합니다."

 

또 지카Zika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거나 풍진,

그리고 임신 시 

독소가 함유된 제품을 썼을 때 

아기의 두뇌가 

작은 경우도 발생한다. 

 

지능 발달이 더딘 증상이 확인되면

소아 뇌전문의의 처방으로 

아이가 정기적으로 정신운동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조처를 할 수 있다. 

 

소아과 의사는 

"머리 둘레가 너무 크면

두개골 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엑스레이를 찍어서 확인해 봐야 합니다. 

 

두뇌가 이미 발달이 끝나

더 클 수 없는 것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머리 둘레가 

너무 빨라 커진다면 

두개골 속에서 고혈압이

발생했다는 것으로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2세가 되기 전까지는 

머리 둘레를 정기적으로 

정확하게 재 보고 

조금이라도 의심이 생기면

검사를 해 보는 것을 권장한다고

세바그 박사는 말한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