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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손가락을 계속 빨아요
프랑스 통신원   2023-03-03 조회 349

4세가 넘어가도록 

손가락을 자꾸 빨게 되면

치아와 구강의 형태가 

변형이 된다. 

 

에릭 셀람(Eric Sellam) 

소아과 의사와 함께 

방법을 찾아 본다. 

 

신생아가 손가락을 

빠는 것은 반사작용 중의 

하나이다. 

 

태반에서 태아는 

손가락이나 주먹을 빠는데 

태어나서도 

자국이 남기도 한다. 

 

손가락을 빠는 행동은

아기를 편안하게 해 주기도 한다.

 

에릭 셀람 소아과의사에 따르면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하지 말게 하는데 

너무 심하게 말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알려준다.

 

그런데 4세가 넘어가는데도 

계속해서 손가락을 빨게 되면 

치아와 구강 상태가 변형이 되고

치아 부정 교합의 원인이 되므로

부모가 관여해

차츰 차츰 그만두도록 해 준다. 

 

2세에서 3세 때 

치과 검진을 받으면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멈추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리고 6세 경부터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니까 

아이에게 반복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준다면 

아이가 점차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멈추게 된다. 

 

아이를 혼내서 멈추게 하면

반발심을 갖게 할 수 있다. 

 

여러 번 반복하더라도 

여러 번 반복해서 설명하고 

왜 중요한지 알게 해 준다. 

 

간혹 장갑을 끼게 하거나 

손가락에 반창고를 붙이는데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다른 손가락을 

빨게 될 경우가 많이 있다. 

 

즉, 손가락 빠는 행동을 

억지로 저지하는 방법은

권장하지 않으므로 

인내심을 갖고 설득하는 것을 권한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