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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 인형에 녹음기를 숨겨 보육사의 아동 학대 정황을 포착
프랑스 통신원   2023-03-10 조회 315

부모는 직장에 가고 

아이를 보육사에 맡겨야 할 때

어떻게 아이의 보육 환경이 

좋은 지를 확인할 수 있을까?

 

여거서 부모의 <느낌>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보육사를 찾는 것조차 쉽지 않은 

현실에 무조건 의심을 할 수만은 없다. 

 

한 젊은 부부는 

아이를 돌봐 주는 보육사와

지옥과 같은 경험을 했다. 

 

부부는 2살 난 딸아이가 

평상시와 다른 행동을 

보여서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 딸아이가 잘 먹지도 않고

특히 집에서 자기 인형에게 

소리를 질렀어요. 

 

그리고 욕을 말하고 

자기 애착인형에게 이상한 행동을 했죠."

 

보육사에 대해 의심을 

하기 시작했지만 

증거를 찾을 수 없어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저희는 이해하고 싶었어요. 

아이가 어떨 때는 손톱에 

긁힌 자국이나 멍든 자국이

생겼어요."

 

그래서 아이의 애착 인형에

녹음기를 숨겼다.

 

2일 동안 보육사가 

아이들에게 욕하는 것이

녹음이 됐다. 

 

아이의 엄마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녹음기에서 보육사가 

아이를 들어서 바닥이나

소파에 던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리고 

아기가 소리를 질렀어요. 

 

아이들은 하루 종일 

보육사가 아이들에게 하는 

욕을 들으면서 있었어요.

 

'더러운 아기', 

'너네들이 나를 힘들게 해.'

'너네 기저귀에는 오줌이 

가득해.'...."

 

증거는 가득했고 

가족은 고의적 폭력으로

이 보육사를 신고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족이 거주하는 

부르고앙-잘리유

(Bourgoin-Jallieu)시의

검찰은 수사를 하기로 결정했고 

이 보육사가 맡은 다른 아이의

가족 또한 이 보육사를 신고했다.

 

이 보육사는 

2023년 3월 2일에 구류됐고

6월 19일 15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고의적 폭력으로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그동안 보육사는 

더 이상 아이들과 관련한 일을

할 권리가 없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