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는
필수 미생물을 놓친다는
기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새로 발표된
연구에서 제왕절개로 출산한
산모도 대안적인 경로를 통해
아기에게 필수 미생물을
전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에 발표된 연구는
장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호흡기관이나 피부와 같은
신체의 다른 부분에도
유익한 미생물 군집이
수용되는지 조사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생후 첫 달 동안
120명의 네덜란드 산모와
곧 태어날 아기를 모집하고
반복적으로 샘플링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태어난 지
2시간 후, 생후 1일,
1주, 2주, 1개월이
될 때마다 피부, 코,
침에서 아기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샘플을 수집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피부, 모유, 코, 인후,
배설물, 질 등 6가지
유형의 마이크로바이옴 샘플을
어머니로부터 수집해
이들 중 어떤 소스가
아기에게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을
전달했는지 확인했습니다.
연구결과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는
출생 시 질과 배설물을 통해
어머니의 장내 미생물 군을
적게 전달받지만
모유에 포함된 어머니의
미생물을 마심으로써
이를 보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모유 수유는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이들에게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