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 케어로
남은 쌍둥이를 살렸어요."
영국 엄마인
아미 두톤 (Amy Dutton) 씨는
아주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내왔다.
쌍둥이를 수혈 증후군으로
잃었다.
한 아기가 다른 아기에게서
모든 양분을 얻는 것으로
같은 태반을 공유하는
일란성 쌍둥이에게 발생한다.
캥거루 케어를
이 엄마는 조숙아로 태어난
아기를 살리기 위해서 실행했다.
아미 두톤 씨는 수혈 증후군으로
쌍둥이 중 한 명을 잃었고
한 명이 살았다.
두톤 씨는 아기를 30초만 보고
바로 이 23주째 635그램인 아기는
인큐베이터로 들어갔다.
1개월이 지나 의사는
엘지를 살리는 한 방법으로
캥거루 케어를 해 볼 것을 권했다.
캥거리 케어는 아이와 맨 살을 맞대며
심장 소리를 그대로 들려주는 것이어서
아이를 안정적으로 살리고
엄마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방법으로
널리 사용된다.
두톤 씨는 처음 아기를
안았을 때를 회상한다.
"제가 처음 정확하게
엘지를 안았을 때
경이로웠어요.
아기를 보기만 했었거든요.
아이를 팔에 안고 아이의 심장
박동을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두톤 씨는 병원에 가서
매일 몇 시간씩 엘지를
가슴에 안고 아기가
튼튼해지는 것을 지켜봤다.
엘지는 5개월 후에
퇴원하고 집으로 올 수 있었다.
캥거루 케어는
아이가 태반에 있는 것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주어
아기가 병균에 감염되는
상황을 많이 줄였고
또 병원에 입원하는
기간도 많이 줄이게 해 준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