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나쁜 공기질은 영유아의 인지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인도의 열악한 공기 질과
2세 미만 유아의 인지 장애
사이의 연관성이 밝혀졌습니다.
조처를 하지 않으면
어린이의 장기적인 두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인도에서 열악한 대기 질 때문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지역인
우타르 프라데시에서
연구를 진행했으며
2017년 10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특별히 고안된
인지 작업을 사용해
영아 215명의 시각 작업 기억과
시각 처리 속도를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대기 질 모니터를 사용해
대기 질을 수시로 측정했습니다.
연구결과
뇌 성장이 최고조에 이르는
생후 2년 동안 나쁜 공기 질과
손상된 시각 인지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단단한 요리 재료를
사용할수록 집안 공기질이 더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존 스펜서
수석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뇌 성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특히
뇌가 독소에 민감할 수 있는 아기의
인지 문제와 나쁜 공기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연구는 이러한
연관성을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이런 영향은
아기에게 수년에 걸쳐
이어질 수 있으며 장기적인 개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
우리 연구는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전 세계적 노력이 유아의 인지 능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