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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공기질, 아기의 인지 장애 유발
미국 통신원   2023-05-12 조회 329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교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나쁜 공기질은 영유아의 인지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인도의 열악한 공기 질과

2세 미만 유아의 인지 장애 

사이의 연관성이 밝혀졌습니다. 

 

조처를 하지 않으면 

어린이의 장기적인 두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인도에서 열악한 대기 질 때문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지역인

우타르 프라데시에서 

연구를 진행했으며 

2017년 10월부터 

2019년 6월까지 특별히 고안된 

인지 작업을 사용해 

영아 215명의 시각 작업 기억과 

시각 처리 속도를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대기 질 모니터를 사용해

대기 질을 수시로 측정했습니다. 

 

연구결과 

뇌 성장이 최고조에 이르는

생후 2년 동안 나쁜 공기 질과

손상된 시각 인지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단단한 요리 재료를

사용할수록 집안 공기질이 더 

나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존 스펜서

수석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지금까지의 연구들은 

뇌 성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특히

뇌가 독소에 민감할 수 있는 아기의

인지 문제와 나쁜 공기가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연구는 이러한 

연관성을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이런 영향은 

아기에게 수년에 걸쳐

이어질 수 있으며 장기적인 개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 

우리 연구는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전 세계적 노력이 유아의 인지 능력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