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에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는
말할 것도 없고 메스꺼움,
유방 압통, 피로와 같은 증상들이
한꺼번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수면 장애인
불면증을 심하게 겪기도 합니다.
임신 중 불면증,
특히 첫 3개월 동안의 불면증은
주로 호르몬의 흐름에 의해 발생합니다.
융모막 성선 자극 호르몬(hCG) 및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의
갑작스러운 급증은 임신 중
불면증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
빈뇨 증가, 허리 통증,
유방 압통, 식욕 증가 및 불안은
모두 임신 초기에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불면증은 태아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칠까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임신 중 불면증이 성장하는
태아에게 잠재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신 중 수면 부족은
더 오래 걸리거나 더 고통스러운
진통, 더 높은 제왕절개 비율 및
조기 진통과 관련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드물게 임신 중에
수면 장애 호흡(SDB)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임신성 당뇨병, 고혈압 및
자간전증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임신 중
수면장애는 임신 중기에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만약 수면 부족이 나아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심각해진다면
전문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구진은
휴대폰에서 나오는 청색광에
노출되면 멜라토닌이 억제될 수 있으며,
코르티솔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잠자리에 들기 90분에서 2시간 전에
화면을 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