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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행사가 너무 많아요
미국 통신원   2023-05-26 조회 315

미국 

학교에서 최근 행사가

너무 많아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동화책 캐릭터’

에서 ‘재미있는 헤어스타일’ 까지 

다양한 주제들로 

이루어진 학교 행사들이 

부모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학교는 "ABC Countdown 

to Summer"를 통해 문자 그대로

5월 12일부터 학기가 끝나는 6월

20일까지 알파벳의 모든 글자에 

행사의 날을 만들었습니다. 

 

모두 26개의 행사가 있습니다. 

 

이벤트에 

대한 부모의 스트레스는

점점 커져가고 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대신 압박감이 더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말합니다. 

 

개학한지 

100일째 되는 날에는 

100살 노인처럼 분장하고

가거나 100개의 물건을 

모아서 가야 하기도 합니다.

 

물놀이하는 날에는 물놀이용

신발, 수건, 래쉬가드 및

갈아입을 옷을 보내야 합니다. 

 

만약 

깜빡 잊고 챙겨 보내지 

않은 날에는 아이는 비참한

기분을 느끼고 집으로 

돌아오며 부모는 형편없는 

부모가 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부모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유일한 행사의 날은

‘파자마의 날’일 것입니다. 

 

‘스승의 날처럼 차려입기’, 

‘중세 시대처럼 차려입기’ 

또는 ‘좋아하는 시트콤 

스타의 날처럼 차려입기’를

계획하지 않아도 ‘파자마의 날’ 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습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