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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쌍둥이 이름이 모두 같다!
프랑스 통신원   2023-05-26 조회 405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짓는 것은

하나의 큰 기쁨이기는 하나

쉽지 않은 일임에는 확실하다. 

 

그런데 한꺼번에 

3명이 태어난다면

더욱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런데 

한 유아학교에서

학생 등록을 하다가

좀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

 

3쌍둥이가

같은 유아학교에 

등록했는데 

한 부모가 아마도 

아기의 이름을 지을 때

상상력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는 일이었다. 

 

3쌍둥이는 남자 아이로 

그 이름은 

쥐스탕-리, 쥐스탕-막스, 

쥐스탕-오스탕.

 

쥐스탕을 기본으로 해서 

다른 이름을 붙이는 형식으로 

아이의 이름을 지은 것이다. 

 

아이의 이름을 

쥐스탕을 빼고 

리, 막스, 오스탕으로 

부를 수 있겠지만 

아이의 아빠는 3쌍둥이 

모두 쥐스탕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쥐스탕이 아이들만의 

이름이 아니다. 

 

3쌍둥이의 아빠 이름도

쥐스탕인 것이다. 

 

한 가족의 이름이 모두 

쥐스탕이다. 

 

그래서 이 가족의 엄마는

가족 모두를 '쥐스탕'으로 

부르고 있다.

 

프랑스에서 같은 경우가 있는데

이 가정도 남자아이 모두를 

'정'을 붙이고 2번째 이름을

다르게 해서 지은 경우가 있다.

 

정-크리스토프, 정-프랑수와,

정-미셸, 정-루이!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