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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라, 임신과 출산 가이드
프랑스 통신원   2023-06-16 조회 526

둘라 Doula

코치, 조언자, 상담자...

많은 수식어를 달고 있는 

둘라는 임신과 출산까지

안전하게 옆에서 도와주는

가이드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둘라의 정확한 역할과 

둘라가 되기 위해 받는 교육과

둘라의 임금 등을 알아본다.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은 

첫번째 아이인 아치(Archi)가 

태어날 때 둘라를 고용했다. 

 

둘라는 

출생 가이드 혹은 

비의학 출산 전문가라고도 하는데

출산 전후의 신체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함께 돌봐준다. 

 

그렇지만 의학적 교육을

받지는 않았다.

 

둘라의 그리스 어원은

"여자 노예"로 여주인의

집안 일을 하고  

출산까지도 돕는 역할을 했는데

현재는 임신한 여자를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프랑스에는 둘라 협회가 

1개 존재하는데 여기에서 

연수를 주관하고 있다. 

 

이에 프랑스 둘라 협회에서는

둘라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린다. 

 

"둘라는 미래의 어머니를 

지지해 주고 옆에서 도와주며

임신 기간과 출산기를 함께 한다.

 

의학 교육을 받지 않으며

조산사(5년 정규 대학과정)를

도와 주는 역할을 합니다."

 

프랑스에서의 둘라는 

영국에서 보다는 덜 알려져 있고

파리에 집중 분포돼 있다. 

 

둘라의 역할은 

임신 전에는 

임신을 준비하거나

입양을 준비할 때도 함께 한다. 

 

임신 중에는 

아기 방, 육아 등의 

아기 출생 준비를 도와 준다.

 

집, 산부인과, 의료 검진 등

모든 곳에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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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에는

수유를 도와주고 

아빠가 임신과 출산 후에

자신의 자리를 찾도록 도와준다. 

 

어떤한 의료 행위도 하지 않는다. 

 

둘라의 임금은 

차이가 많이 나는데 

보통 한 번 볼 때

40유로에서 70유로이며

출산할 때 함께 있을 때는

200유로에서 400유로 정도이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