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돌고래가
아기 돌고래에게 말할 때
놀라울 정도로
인간 엄마와 같은 부분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가 됐다.
프로세딩 오브 더 내셔널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 잡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서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 언어 자체가 다르다고 말한다.
인간 엄마가 아기에게 말할 때
그 톤이 평상시보다 높고
늘어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엄마 돌고래도 아기 돌고래에게
말할 때 같은 현상이 발견됐다.
엄마 돌고래가 자신의 동반자나
친구에게 말할 때와는 다르게
자기 아기 돌고래에게 말할 때는
톤이 최대로 올라가게 된다.
또 아기 돌고래를
부를 때는 더 길게
늘어지면서 부르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연구의 주 연구원인
우드 홀 오세아노그래피 인스티뉴션
(Wood Hole Oceanographic Institution)
에서 근무하는
생물학자인 라엘라 세이그
(Laela Sayigh)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이 현상은 인간과
무척 흡사하게 나타납니다."
이 연구는
1984년부터 2018년까지
30년이 넘는 기간에
엄마 돌고래 19마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다음 연구의 목표는
앵무새와 물 표범이라고 한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