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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엄마와 돌고래 엄마의 놀라운 공통점은?
프랑스 통신원   2023-06-30 조회 390

엄마 돌고래가 

아기 돌고래에게 말할 때

놀라울 정도로 

인간 엄마와 같은 부분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화제가 됐다.

 

프로세딩 오브 더 내셔널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 잡지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서

발표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그 언어 자체가 다르다고 말한다. 

 

인간 엄마가 아기에게 말할 때

그 톤이 평상시보다 높고 

늘어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엄마 돌고래도 아기 돌고래에게

말할 때 같은 현상이 발견됐다.

 

엄마 돌고래가 자신의 동반자나

친구에게 말할 때와는 다르게

자기 아기 돌고래에게 말할 때는

톤이 최대로 올라가게 된다.

 

또 아기 돌고래를 

부를 때는 더 길게 

늘어지면서 부르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연구의 주 연구원인

우드 홀 오세아노그래피 인스티뉴션

(Wood Hole Oceanographic Institution)

에서 근무하는 

생물학자인 라엘라 세이그 

(Laela Sayigh)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이 현상은 인간과

무척 흡사하게 나타납니다."

 

이 연구는 

1984년부터 2018년까지

30년이 넘는 기간에 

엄마 돌고래 19마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다음 연구의 목표는 

앵무새와 물 표범이라고 한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