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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성적 조심성을 어떻게 가르쳐 주나?
프랑스 통신원   2023-07-14 조회 327

성적으로 부끄러움을 

느끼고 조심하는 것은 

어린 아이에게는 아주 

추상적인 것인데 이것은

자연스레 크면서 알게 된다. 

 

이때, 부모가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왜 이것은 중요하고

아이가 잘 배워야만 할까?

 

아동전문정신학자 스페판느 클레제

Stéphane Clerget 박사가 

궁금증을 풀어주고

방법을 제시해 준다. 


"사생활은 아이에게는 너무 

추상적인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설명을 해 줄 필요는 없고 

어른이 스스로 보여주면

아이는 스스로 습득을 하게 됩니다."


성적 조심성을 알려 주기 위해서는 

아이를 다른 아이와 함께 목욕 시키지 않고

부모와도 함께 목욕을 하지 않는다.


5세부터 아이에게 

집에서 발가벗고 다니는 것은 

예의 바르지 않는 행동이며 

이 행동은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므로 

적어도 속옷은 입고 다니라고 

설명해 준다. 

 

"아이가 조금 더 성장한 후에는

공공장소에서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동을 하면

법적으로 처벌이 있다고 

설명해 줄 수 있습니다."


아이 성장에 따라 인지하는 것이 다르다.


-2세 경 : 

아이가 여자와 남자가 다르다는 것을 안다.


-3세에서 4세 경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시작되는 시기.

다른 성별이 더 끌리게 된다.


-6세에서 7세 경:

확실히 조심하게 되는 시기.

아이는 혼자서 씻으려 하고 

부모 앞에서도 벗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부모는 아이의 변화를 

존중해 준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는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존중하지 않을 것이다.


"아이가 있는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에 노크를 하고 

7세부터는 혼자서 씻도록 둡니다."


또 씻을 때, 사적인 부분은

맨손으로 씻지 않고 

샤워 수건으로 닦도록 지도한다.


부모가 아이 앞에서 

옷을 갈아입지 않고

화장실을 갈 때는 

문을 닫고 볼일을 보고

부부가 다른 사람이 있을 때는

너무 심한 애정표현을 하지 

않는 모범을 보여줍니다.


"아이에게 너무 이른 시기에 

설명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부모가 행동으로 보여줍니다.


아이의 사적인 부분을 존중해 주면

아이도 다른 사람의 사적인 부분을

자연스럽게 존중해 주게 됩니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