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츠머스 대학교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유아들은 자연물보다
인공물과 관련된 상호
작용 중에 옹알이를 훨씬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말을 시작하기 이전에는
영아들은 비명, 으르렁거리는
소리 혹은 ‘다’, ‘바’와 같은
옹알이를 주로 사용하며
이것들은 결국 완전한
언어로 발전하게 됩니다.
사물은
이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사물이 더 많은 발성을
장려할수록 아이는 말하는
것에 더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아이가 접촉하는 사물과
언어 기술 개발에 대한
연관성을 연구하기 위해
생후 4-18개월 아이들이
장난감이나 가정에 있는
물건들을 접촉할 때 얼마나
자주 소리를 내는지 관찰한
다음 이를 자연물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과 비교했습니다.
연구결과
연구에 참여한 유아들은
막대기, 나뭇잎, 바위,
새 깃털에 비해 사람이 만든
인공적인 물건을 만질 때
훨씬 더 많은 옹알이를
내뱉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아이들은 머그잔, 신발,
펜과 같은 가정 내 인공
용품과 자연물 중에서
선택할 수 있을 때 인공적인
물건에 더 관심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바이올렛 깁슨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의 연구 결과는
물체의 특성이 영유아가
의사소통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 말을 하기 전 유아들은
자연물보다 가정용품을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인공 용품은
특정한 기능적 목적을 위해
설계됐기 때문에 어린이의 관심을
끌거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