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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엄마가 자녀의 몸에 코카인을 숨겨서 운반해 7년 형을 받았다
프랑스 통신원   2023-07-14 조회 401

마약을 숨겨서 

세관을 속이고 통과하려다 적발돼

지난 7월 6일 목요일에 

크레테이 법정에서 7년 징역을

선고 받은 한 여자는

4.5킬로그램의 코카인을

가방에 넣어서 운반했을 뿐만 아니라

11살 딸의 항문에 

14개의 코카인 캡슐을, 

15세 아들의 항문에

26개의 코카인 캡슐을 넣었다.

 

검찰 수사에 의하면

남매는 코카인을 몸에 숨겨 

운반하는 것을 찬성하지 않았다고 한다.

 

"딸에게는 옷을,

아들에게는 고등학교 

학용품을 사주기로 약속했다."

 

이 엄마는 "저는 아이들에게

캡슐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 지

말하지 않았어요. 

 

제 스스로 

괴물이 된 것 같아요."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본국인 

프랑스로 들어오는 비행기를 타고 

처음으로 간 세관소에서

15세 소년은 이야기 한다.

 

"저는 제가 한 일을 정확히 알고 있어요.

우리는 돈이 없고 우리 엄마는 우리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 했어요."

 

이미 이 엄마는 2015년에 

비슷한 사건으로 제재를 당한 바 있다.

 

1,800유로의 빚을 갚기 위해서 

였다며 "저는 우리 가족을 위해

다른 방안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너무 지쳤습니다."라고 검찰에서

진술했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