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뉴스

우리 아이가 물을 무서워해요 :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프랑스 통신원   2023-07-22 조회 337

여름이면 아이들은 수영장으로 

바다로 가서 뛰어들려고 하지만

어떤 아이들은 물을 너무나도

두려워해서 물에 들어갈 수도 없다.

 

스윔 스타의 회장이자

전 수영강사 및 구조원인

올리비에 샤조 (Olivier Chazot)와 함께

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성인이 물을 두려워할 때는

물에 빠진 경험이 있어서 

트라우마가 생긴 경우가 많지만

아이들은 다른 경우입니다.

 

아이는 생후 1년이 지나면 

태반에서 수영했던 기억이 옅어져

생후 1년 이후에 물을 접한 경우에

물을 무서워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요.

 

그러면 다시 물 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하나씩 가르쳐 주면 됩니다."

 

올리비에 샤조는 

"부모가 물을 두려워하면

아이도 두려워하게 되기 쉬운데

이것은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아이에게 전달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것이지만

이것도 금새 치유될 수 있습니다."

라고 설명한다. 

 

스윔 스타는

3세반에서는 처음 4번의 수업 동안

물 위에 누워서 뜬 상태로 

숨을 쉬는 것을 가르치고 

이동하는 것을 가르쳐서

물에 빠지지 않고 물에 떠서

수영장 반대편까지 닿는 것을

수영을 배우기 이전에 

먼저 가르친다.  

 

그리곤 집에서는 샤워를 할 때

얼굴 위에서 그대로 

물을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되고 

머리를 물에 담가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프랑스에서는 

0세에서 4세까지

아동의 2번째 사망 원인이 

익사인데 4명 중 3명이

개인 수영장에서의 익사이고

4명 중 1명은 미끄러져서 

물에 빠져서 익사한 경우이다.

 

아이와 물에서 놀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

 

구조원이 있어도 보호자가 

반드시 아이를 지켜본다.

 

 아이가 물가나 물에서 놀 때는

아이와 반드시 함께 물에 들어가야 한다.

 

아주 얕은 물이더라도 반드시 

같이 있는다. 

 

아이는 20cm의 물에서도

익사할 수 있다. 

 

물 온도 쇼크 예방으로 물 놀이 전에 

머리, 목, 배 순서로 물을 적셔 준다. 

 

응급구조 전화번호를 알고 있는다. 

 

프랑스의 유럽 응급구조 번호는 112이고 

바다 응급구조 번호는 196이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