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썹이나 속눈썹에
기생해서 사는 <이>는
몸의 털에도 기생할 수 있는데
<이>는 인간의 피를
빨아 먹고 살며
간지러움이나
심한 아토피를 일으킬 수 있다.
속눈썹에 기생하는
<이>는 3단계를 거쳐 자라난다.
알(서캐),
번데기, 이(성충)
서캐일 때는 털 아래쪽에
붙어 있고 번데기가 된다.
그리고
<이>가 되면 짧게는
털 밖으로 나갈 수 있지만
대개 인간의 피를 빨아 먹을
수 있는 피부 근처에 기생한다.
<이>가 있으면 그 근처가
간지럽거나 아토피가
생기므로 <이>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아이는
늘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의 살은 예민하다.
약으로 <이>를 없앨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에 사용하도록 한다.
될 수 있으면 약을 이용하지
않고 속눈썹 용 빗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방법은
서캐를 함께 없앨 수 있고
<이>가 다시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가 생긴 후에는
아이 주변의 이불과
옷, 가방과 인형 등을
모두 깨끗이 빨아 말려서
<이>가 옮겨갈 수 없도록 한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