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뉴스

프랑스, 폭염에 방학 동안 어린이 교실 대처법
프랑스 통신원   2023-08-25 조회 333

프랑스 남부의

데노브에 있는

방학 교실에서는 

폭염 오렌지 주의보가 

내린 상황에서 

놀이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라는 방침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수요일 오후 3시에

기온이 41도가 됐는데

데노브 방학 교실은 어떨까?

 

"기다리세요, 그늘로 

가도록 하세요, 물을 마시세요!"

 

데노브 방학 교실 대표는 

폭염 속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최선으로 한다.

 

"저희는 식사 시간에 

야외에서 먹던 것을 

폭염 때문에 

큰 아이들은 

지붕이 있는 운동장으로,

3세에서 4세 아이들은

실내로 이동하게 했고

나머지는 보리수 나무 

아래로 이동시켰습니다."

 

이 방학 교실은 

3에서 14세까지 있는데 

폭염은 모두에게 

무척 힘들다.

 

두통을 호소하는 아이들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게 하고

분무기를 지급해 

수시로 뿌리게 하고 있다.

 

미술 수업이 한창인

실내에서는 창문을 좀 열어

바람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많이 

바꿨다고 한다.

 

"저희는 프로그램을 많이

바꿨습니다. 오후에 있는

스포츠 프로그램은 취소했죠.

 

볼링장까지 15분을 걸어서

이동해야 하는데 

한 낮 이 더위에는

불가능합니다.

 

취소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꿨습니다."

 

창문을 연 실내에서 

미술 수업을 받는

몇몇 아이들은 실내도 더워서

숲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낫겠다고 말한다.

 

공원에는 바닥에서 나오는 

물 분수가 있는 곳이면 

아이들이 많이 몰린다. 

 

방학 학교에서 설치한

임시 수영장에서는

9살 아이가 

신나게 입수를 한다.

 

"물이 아주 차가워요! 

하지만 저는 정말 너무 더워요!"

 

지난 목요일에는 

42도가 넘어 폭염 레드 주의보가

내렸는데 어떻게 아이들이

지내는지...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