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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노는 자녀, 초등 성적 더 높다
미국 통신원   2023-09-29 조회 330

영국 리즈 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버지가 정기적으로 독서, 

놀이, 이야기하기, 

그림 그리기, 노래 부르기

등 대화형 참여 활동에 

시간을 함께 보내면 

자녀의 초등학교 성적이 

더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5세와 7세 어린이의 

초등학교 시험 점수를 분석하면서 

영국 내 약 5,000명의 어머니

-아버지 가정의 대표

표본을 사용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2000-2002년에 태어난

어린이의 성장 과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3세 자녀와 함께 정기적으로

그림 그리기, 놀기, 책 읽기를

한 아빠는 자녀가 5세가 됐을 때 

학교생활을 더 잘하도록 도왔으며 

5세 때부터 참여하는 아빠는 

7세 어린이의 핵심 단계 

평가 점수를 향상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리즈 대학교 헬렌 노먼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아직도 

어머니가 일차적인 

보호자 역할을 맡는 

경향이 있어 육아를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이지만, 

아버지도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면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인생 초기 단계부터

아버지가 어머니와 함께 

육아를 공유하도록 격려하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아빠의 육아 참여는 

자녀의 성별, 민족, 

학년 연령, 가계 소득에 

관계없이 자녀의 학교 

성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 

엄마와 아빠가 동일한

활동에 참여했을 때 

서로 다른 효과가 있었습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엄마는 교육적 성취보다 

어린 자녀의 정서적, 사회적 

행동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