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부모가 집에서 

아이의 숙제 도와주는 

전쟁은 끝이 날까?

미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아이의 숙제를 집에서 도와주는 것이

초등학교 생활에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2022년 9월에

클레르 르콩트 (Claire Leconte) 

교육 정신분석학 교수는 

이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놨다. 

아이는 스스로 학습을 해야 한다. 

아이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숙제를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도록 해야 한다. 

프랑스 보르도 (Bordeaux)에 위치한

초등학교 1학년 교사인 줄리엣 푸니에

(Juliette Fournié)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저희는 수업할 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자립심이 강한 아이가 

더 빨리 배우고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이 더 높습니다."

집에서도 이런 학습 방법을

그대로 가지고 숙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집에서 부모가 다른 방식으로 

아이에게 설명을 하게 되면

아이는 갈피를 잡기 힘들 수도 

있게 된다고 설명을 덧붙인다. 

학습의 목표 중 하나는

아이가 자신이 하는 공부에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질문을 하고 

찾아가는 것이다. 

아이가 숙제를 할 때

스스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한 이유이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