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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동 3명 중 1명이 사이버폭력 피해자
프랑스 통신원   2023-10-20 조회 317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OHCHR)에 따르면

괴롭힘은 새로운 기술과 

디지털 사용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는 

심각한 글로벌 문제이다. 

 

현재 13세와 15세 사이

청소년 중 3분의 1인

1억 3천만 명 이상의 학생이

사이버 폭력 피해자가 됐다. 

 

사이버 폭력에는 

플레밍(온라인에서 다른 

사람과의 모욕 및 싸움),

괴롭힘(어떤 한 대상에게 

반복적이고 공격적인 

메세지 전송), 

금지(친구 목록에서 특정 

대상을 차단),

사이버스토킹(전자 통신을 

사용하여 일정 사람에게 

반복적으로 전송하여 스토킹한다)이 

포함된다고 인권위원회 위원

필립 자페(Philip Jaffé)는 

유엔 인권이사회 패널에게 설명했다. 

 

사이버폭력은 다른 사람의 

동의 없이 누드 사진을 

배포하는 등 명백히 

성폭력적 형태를 취할 수 있다. 

 

사이버 폭력은 위협, 협박 또는 위협적. 

 

현실세계에서의 괴롭힘은 

관중이나 목격자가 있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사이버 폭력은 

원격이고 또한 익명으로 

가장 자주 발생한다는 점을 

추가해서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유엔 사무총장 나다 알나시프

(Nada Al-Nashif)는 

"여기에는 이메일, sms 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조롱하거나 모욕할 목적으로 

공격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포함될 수 있으며

때로는 광범위한 청중에게

콘텐츠를 보내 

오랫동안 접근할 수 있게 합니다."

라고 말한다. 

 

사이버 폭력이 학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사이버폭력을 당한 어린이는 

학교를 결석하고 

시험 성적이 낮을 가능성이 높으며

불안, 두려움, 정서적 고통, 

불면증 및 정신적 고통을 겪을 수 있다. 

 

사무총장은 또 

다음과 같이 말한다. 

 

"왕따 사건 중 

일부는 아동 자살로 이어졌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과 실업률이 높아지게 하는 등

성인기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간다의 아동 권리 옹호자

산타 로즈 메리 (Santa Rose Mary)는 

사이버 폭력을 당한 아동은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아이는 심정적으로 

자신이 '지역사회의 쓰레기'가 

된다는 감정을 가지게 되는 데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인터넷에서 자신들을 

괴롭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죠."

 

우간다 정부에 아동 보호법을

강화할 것을 요구한다. 

 

"저는 아이들이 직면하거나

목격할 수 있는 사이버 괴롭힘 

사례를 즉각 신고할 것을 권장합니다. 

 

그렇게 하면 신속하고 

적절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