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대학교 시카고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아빠도 산후 우울증을 앓을 수 있으며 

아빠를 대상으로 한 산후우울증 검사가 

필요하다고 제안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아빠들을 선별하여 인터뷰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 30%가 산 후 우울증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샘 웨인라이트 

조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많은 아빠들이 아이의 출생 후 

스트레스를 받고 겁을 먹습니다. 

일과 부모, 부부간의 책임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느라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자들도 종종 산 후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산 후 우울증에 걸린

남편을 가진 여성은 산 후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더 높기 때문에

아빠들의 정신 건강에도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대부분의 여성들은 임신 기간에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고

출산 후에는 아이를 데리고 

소아과에 정기적으로 방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빠들은 종종

이 과정에서 제외됐습니다. 

많은 아빠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만 

부인을 지원하기 위해 

본인의 스트레스를 숨기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많은 아빠들은 아기를 위해, 

부인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자신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