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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20년 전보다 양육자와 함께하는 시간이 훨씬 더 많다
미국 통신원   2023-12-15 조회 217

UCL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이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생후 9개월 된 

아기를 돌보는 주 양육자

5명 중 4명은 하루에 여러 번 

아기를 껴안고, 이야기하고, 

놀아준다고 보고했습니다.

 

영국 교육부(DfE)의 의뢰로 

연구진은 2021년 9월부터 

11월 사이에 영국에서 태어난 

8,500명 이상의 가족과

아기를 추적 연구했습니다. 

 

연구 결과 

첫 번째 조사는 평균 생후

9개월 반에 이루어졌으며 

20년 전보다. 2020년대의 

어린이는 양육자와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양육자의 절반 이상은 

아기와 함께 하루에도 몇 번씩 

신체적 놀이나 노래하기, 

가상 역할 놀이, 시끄러운 놀이에 

참여했으며 이러한 활동은 

조기 언어 발달 향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통해 보호자가 더 많이

놀아준 아기가 이 연령대에

더 많은 단어를 이해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생후 9개월이 됐을 때, 

보호자와 함께 까꿍 놀이와 

같은 차례대로 게임을 자주 

했던 아이들은 이러한 일을 

가장 적게 한 아기들보다 

평균적으로 5개의 단어를

더 이해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루에 여러 번 책을 읽어준 

아기들은 평균 4개의 단어를

더 이해했고, 자주 신체 놀이를

한 아기들은 평균 3개의 단어를 

더 이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오늘날의 부모는 약 43%가

아기가 9개월이었을 때 어떤

형태로든 정규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부모 중 

72%는 9개월 된 아이가 매일

TV, 비디오, 화면을 시청하는

데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평균적으로 화면을 시청하는

어린이는 하루 평균 41분 

동안 시청했지만, 7%의 아기는

하루에 2시간 이상 화면을 

시청했으며 28%는 전혀 

화면을 시청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2020년대에 태어난

아기들의 화면 시간을 측정하는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연구 중

하나입니다. 

 

교육부 대변인은 

정책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유아기 발달 요인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이 연구를 

의뢰했다고 말하며 유아 조기 

발달에 대한 독서와 놀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