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원뉴스

입덧의 영향을 주는 호르몬 GDF15
미국 통신원    2023-12-15 조회 251

임신 중 

메스꺼움의 심각도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에 관한

새로운 연구의 저자 중 한 명인

샘 락하트는 지난 몇 년 동안

‘GDF15’라는 호르몬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또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팀은

‘GDF15’에 대한 이전 연구를 

바탕으로 이 호르몬이 뇌 기저의

매우 작은 부분에 작용해 

본질적으로 메스꺼움과 고통의

신호를 보내 사람들을 토하게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GDF15’의 

정상 수준이 1밀리당 

약 500-800그램이라고 

상상한다면 건강한 사람의 

경우 임신하면 약 10-20,000

그램까지 올라갑니다.

 

또 

기본적으로, 임신하기 전에

이미 몸에 GDF15 수치가 

높았던 임산부는 임신 중 증가된

호르몬 수치의 영향에 대해 

일종의 내성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는 메스꺼움과 구토가 

그들에게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연구진은 더 확실한 증거를

위해 쥐를 대상으로 추가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결과 

생쥐가 만성적으로 높은 수준의

‘GDF15’를 갖고 있다면 높은

‘GDF15’ 용량에 저항성을 

보였습니다. 

 

만성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면 특히 

이에 더 민감했습니다.

 

즉 

임신 중 아기에게서 나오는

‘GDF15’가 산모의 입덧을

야기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요 결정 요인 중 하나는 혈액 내 

호르몬에 얼마나 민감한 지입니다. 

 

그리고

그 민감성을 결정하는 것은 

부분적으로 임신하기 전에 

자신의 신체가 어떤 상태인지 

인지하는 것입니다.

 

또 

임신 중 메스꺼움과 구토의 

강도는 산모의 DNA 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에도 

쌍둥이를 임신했다면 

임신 기간에 ‘GDF15’수치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아기가 

여자라면 임신 중에도 ‘GDF15’가

증가하고 실제로 입덧이 발생할

확률도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이전에 임신한 적이 있고

이미 높은 수준의 ‘GDF15’에

노출된 경우 심한 메스꺼움과

구토가 발생할 가능성이 감소합니다. 

 

 

-박현숙 미국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