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처음으로
하는 말을 지켜보는 것은
최고의 행복감을 불어일으킨다.
말하기 학습은
임신 중에 시작되지만
일반적으로 아기가 말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12~24 개월 사이다.
아기가 옹알이할 때부터
처음으로 말할 때까지
하지 말아야 하는,
자주 하는 4가지 실수가 있다.
<흔한 실수 하나>
문맥을 이해하지 못한 채
단어를 말하도록 강요한다.
언어 치료사는
자녀가 문맥을 모르면서
단어를 말할 때
아이를 칭찬해 줘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즉, 아이에게도 문장으로
정확하게 말해준다.
"엄마가 네 기저귀를 갈아 줄게.",
"아빠가 네 샤워를 시켜줄게."
<흔한 실수 둘>
아기가 말을 배울 때
피해야 할 다른 실수는
아기가 일상 언어에서
사용할 수 없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아이가 "초콜릿"이라고
말하려고 하는데 "코콜라"라고
말할 경우가 있는데
귀엽다고 계속 "코콜라"라고
말해보라고 하면 안 된다.
<흔한 실수 셋>
아이의 나이에 비해
부모가 아이에게 말할 때
너무 어려운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
아이의 틀린 발음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아이가
잘 사용하지 않을
어려운 단어로 아이에게
말하지 않도록 한다.
혼낼 때도
너무 어려운 단어로
길게 말하기 보다는
"아니오"라고 말하면서
몸짓과 간단한 설명으로
말을 뒷받침해 준다.
<흔한 실수 4>
아이에게 욕구를 표현할
기회를 주지 않는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표현하기 전에 다 준비해 주는 것보다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밖으로 표현하도록 유도하고
격려해야 할 경우도 있다.
구체적으로
식탁에서 요구르트를
숟가락 없이 아이에게 줘 본다.
유구르트를
혀로 핥아 먹으려는
아이도 있겠지만
보통 숟가락을 찾는다.
이 때, 아이가 처음에는
말하지 않고 몸짓으로
말할 수 있겠지만
아이가 스스로 아는 단어와
표현하는 방법을
아이에게 충분히 설명해 준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